아..아시안컵..4강에서 좌절...

일상만족 2007. 7. 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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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월드컵...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2002년 월드컵 이후로는 국대경기라 재미도 없고 잘 봐지지 않는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다시 찾아 보게 되었는데... 아직도 별로 변화가 없다. 옛날에는 실력은 없었다만 재미는 있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재미도 없고..감동도 없고..프로야구 같은 경우에는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실력은 많이 딸리지만 그래도 끼리끼리 모여 하는게 보는 재미는 있다. 그래서 관중도 그럭저럭 오는것 같고..

축구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보면서 느낀건 기본기가 굉장히 부족하다는 것이다. 굳이 화려한 개인기로 인한 돌파같은건 바라지도 않는다. 슛이랑 패스만 잘해도 보는 재미는 있을것 같은데 이건 뭐..

그래도 이라크도 고만고만해서 막상막하의 경기가 되긴 했다만..ㅡㅡ;;

경기중에 우리나라 애들 이롹애들의 거친 플레이에 성질 부리던데 말이지..이롹애들 어떤애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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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라온 애들이 아니냐..


경기장안이니까 그런거지 나가면 다들 한 성질 하는 애들인 것이다. 지금도 전쟁진행중인 전사들인 것이다. 실제로도 이날 승부차기 결과 승부가 확정되자 그날 밤 바그다드에서 수천명의 이라크인들이 기뻐하며 거리로 나왔는데 갑자기 군중 속에서 차량이 폭발했다고 한다. 50여명이 죽고 1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ㄷㄷㄷ


아무리 재미가 없다하더라도 지니까 아쉽긴 하다. 정예맴버가 아니다고는 하지만 월드컵규모의 경기가 아닌 이상 최정예베스트 11으로 경기할일도 없을것이고..앞으로도 이 정도급 선수들로 경기할텐데..뭔가 대비가 필요하다. 이대로는 안된다..스파르타..!!

초딩때는 걍 뛰어 노느거다. 조낸 뛰기만 하는거다. 체력과 지구력 향상. 일명 닥뛰훈련
중딩때는 3년내내 패스랑 슛만 시키는 거다. 경기는 무슨놈에 경기냐. 어떤 환경에서도 원하는 곳으로 공을 찰수 있겠금 신체 일부분을 묶는 방법등을 동원해서 무작정 패스랑 슛만 시킨다. 일명 닥패슛훈련
고딩때는 닥패슛이랑 개인기만 조낸 하는거다. 경기는 이제 공이 몸에 좀 붙는다 싶을때 시작하는거다.
대딩때나 프로가서는 조금씩 조직력이라던가, 전술등을 익힌다. 전술같은건 감독 몫이고..실질적으로 이 시기에 K리그를 벗어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최재욱이나 리동궈같은 경우를 봤을때 막장이 아닌 이상 반드시 못해도 J리그는 가야한다. 추천은 공격수는 닥치고 브라질, 수비수는 닥치고 이탈리아행이다.  우리프로리그는 뭐냐라는 질문은 무의미하다. 이건 국대양성계획이고 외국에서 배워야 그런애들이 나중에 감독이나 코치가 되었을때 K리그 가면 되는거다.

....라는 씁쓸한 생각을 해본다. 4강에서 좌절했지만 그래도 3-4위전은 한일전이니..옛날같진 않지만 그래도 자존심 대결이랄까..예전처럼 못으로 찔러가며 하길 바란다. 상식이 횽이 있으니 불가능 하지도 않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최종 목표인 세계축구의 수준을 감상하자.

[Flash]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05258320070502085946&skinNum=1


그래도 열심히 했으니..박수...로 어이없고 진부적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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