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맥주들 정보

카테고리 없음 2011. 6. 5. 01:30

국내 대형마트에 진열 된 다양한 수입맥주에 대해 그냥 간단히 알려드리는 의미로
올리는 글 입니다.
마트에 가보면 어떤 맛일지 몰라서 비싼데 입맛에 안맞으면 어떡하지 하면서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취미정보에 국산맥주에 대해 나오길래
이왕 말 나온 김에 여러분들에게 약간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댓글 대신 한번 올려 봅니다. ^^
저는 전문가는 아니고 그냥 맥주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제 취향이 많이 섞여 있으며
옳지 못한 정보가 포함 되어 있을 수 있으니 그런 부분이 발견되면 양해 바랍니다. ^^

---------------------------------------체크--------------------------------------
처음 소개되는 체크와 독일 정통 필스너 맥주들은 맛이 강합니다. 
물,맥아,홉 이외에는 아무 것도 첨가하지 않은 정통파 입니다.
처음 먹는 사람들은 상당히 쓰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그것 때문에 한번 마시고
다시는 찾지 않은 경우가 많죠 하지만 2~3번만 마셔보면 다른 맥주들은 심심해서 못마셔요

1. 필스터 우르켈





필젠(또는 필스, 또는 필스너) 맥주의 원조는 당연히 체크입니다.
체크 필젠 지방에서 유래한 맥주를 필스너 맥주라 부릅니다.
이름 좀 있는 맥주회사들은 대부분 라인업에 필스너 맥주가 있지요

다른 말로는 라거(Lager)맥주라고 하는데 라거는 발효 효모에 의하여 낮은온도(2-10도)와
긴 발효기간 (길게는 몇개월)을 통해 바닥에서 발효되는데. 이런 과정을 라거링 이라 합니다.
특히, 체크의 필센지방에서 생산된 연한색의 투명한 라거 맥주가 필스너 맥주입니다.
요즘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맥주는 필스너 타입의 라거 맥주라 할 수 있고
국내에서 요즘 출시되는 하이트, OB, 카스도 모두 이에 속합니다.
물론 원조 필스너우르켈이 비하면 그 맛이 참 허허허 -_-

맥주 소비량으로는 독일과 체크는 서로 1,2위를 다툴 정도로 서로 자신들이 맥주 원조라고 하면서
자존심 싸움을 벌이지요 필스너 우르켈은 정통 필스너 맥주로서 "우르켈"은 체크어로써
영어로는 "Original"과 같은 뜻입니다.
전세계에서 필스너 맥주 중에 우르켈(오리지널)이라고 쓸 수 있는 유일한 맥주 입니다.

양산되는 공장 맥주 중에서 최상급에 속한다고 봅니다.
개봉하는 즉시 홉 향이 매우 강렬하고 상쾌하게 풍기며 컵에 따르면 진한 황급빛깔을 자랑하고 거품 또한 풍부합니다.
특히나 필스너우르켈 전용잔에 따르면 눈으로 보기에도 대단히 멋집니다.
첫 맛은 알싸하고 쌉쌀한 홉향이 느껴지고 입안을 채울 수록 고소한 버텨향과 향긋한 벌꿀향이 입안 가득 퍼지며
목넘김 역시 정말 시원합니다. 5~6월 경춘가도를 오픈카를 타고 달리는 느낌? ^^
기냥 쌉쌀하고, 깔끔해서 텁텁한 입속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정통파 맥주
330ml 2,600원



2.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이하 부드바)



1,300년의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는 녀석이지요 맛은 필스너우르켈과 비슷하지만 좀 더 부드럽습니다. 
제 입맛에는 필스너우르켈 보다 더 좋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입니다.(에델바이스 역시 좋아함) 문제는 구하기 어렵다는 거!!
대형마트에서 밖에 못봤는데 그것도 홈플러스가 유일합니다. T_T
부드바는 버드와이저의 원조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맛은 부드바가 훨씬 맛있습니다.
한마디로 버드와이저는 "부데요비츠키 부드바"의 짝퉁입니다.
독일계 이민자였던 "에버하르트 안호이저"가 이민오기전에 즐겨 마셨던
체크의 부드바를 흉내내어 만든 것이 버드와이져 입니다.
부데요비츠 부드바르를 독어로 읽으면 부드바이져 그걸 또 영어로 읽으니 버드와이져가 된 거죠
그나마도 똑같이 흉내냈으면 맛이라도 비슷할 것인데 쌀이니 뭐니 첨가해서
원조와 전혀 다른 맛, 허접 그 자체

그 사연이 대단히 재밌는데 제가 글로만 설명을 드리면 재미 없을 터이니
찾아보니 여기에 정리가 잘 되어 있네요 유럽과 미국의 맥주전쟁에 대해서도 나옵니다^^

새창에서 열기!

홈플러스 가까우신 분들은 꼭 드셔보세요 정말 최고로 맛있습니다.
공장양산형 맥주 중에선 최강이 아닐까 합니다. 갖 만들어진 하우스 맥주에 필적합니다.
가격은 필스너 맥주중에선 가장 비쌉니다. 330ml 3,600원 -_-;;;


------------------------------------도이칠란트-------------------------------------
체크와 함께 맥주의 나라 답게 온갖 종류의 맥주가 있는 나라 입니다.
국내마트에서도 가장 다종 다양한 맥주를 자랑합니다.
특히 세계적 명성을 지닌 바이즈비어의 본고장 이기도 합니다.

1. 바이엔슈테판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1000년 정도 된 독일국영 맥주 회사
바이에른 주의 명물인 바이즈비어(밀맥주)가 주력입니다. 맥주는 맥아,홉,효모로 만들지만
과거 보리가 흉작일 때 밀을 섞어서 맥주를 만들어 먹던 것이 시초, 서민적인 맥주
밀가루가 첨가 되어 독일의 맥주 순수령에 의하면 맥주로 분류 할 수 없지만
역사가 오래되고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아서 당당히 맥주로 인정 됩니다.

우리나라 막걸리 처럼 탄산도 강하고, 거르지 않았기에 뿌옇고 누룩 특유의 시큼한 맛이 특징. 
국내에 수입되는 것은 3종류 인데 헤베바이즈비어, 크리스탈바이젠비어, 바이저둥켈 이렇습니다.

각각 500ml에 5,400원 정도 합니다. 염병하게 비쌉니다. -_-;;;
현재는 행사를 하지 않기에 낱개로만 팔더군요
저는 행사할 때 500ml잔 + 3종류 바이즈 비어 셋트 GET!! 가격이 13,000원 인가 했음
잔 모양은 일단 길고 윗 부분은 넓으면서 주둥이 부분이 오그라 드는 형태이고
아래로 갈수록 아주 잘록하다가 바닥에 가까워 지면 다시 넓어지는 형태임
잔의 겉부분은 나선형 형태의 볼록한 모양이 주둥이부터 바닥까지 완만하게 흘러내리는 형태입니다.

-헤페바이즈비어



보통 라거비어(필스 비어 ,필젠 비어)는 하면발효라 해서 발효중 효모가 바닥으로 가라 앉고
거기에 필터를 통해 효모를 다 걸러내서 투명하지만
바이즈비어는 상면발효라서 효모가 둥둥 뜨고 거기에 필터를 통하지 않기에 탁합니다.
뿌옇다고 해서 독일말로 흰색인 바이즈를 붙여서 바이즈 비어라고 합니다.
잔에 따르면 바이즈비어 특유의 뿌연것이 특징이고 거품 또한 대단히 풍성합니다.
반쯤 따랐을 때 병을 흔들어 바닥에 가라앉은 효모를 같이 따라내어 마셔야 하며
맛은 상쾌할 정도로 상큼하고, 탁한 특성으로 바디감이 두껍고 포만감 또한 높습니다.

-크리스탈바이젠


위의 헤페바이즈비어를 필터를 거쳐 투명하게 만든 맥주 입니다.
그렇다고 일반 라거맥주처럼 투명한 황금색은 아니고 연한 황금빛 맥주입니다.
바이즈비어의 탁한 느낌과 그로 인한 포만감이 싫으신 분들은 이녀석을 추천 합니다.
굉장히 향긋하고 맑고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와인 처럼 매우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바이즈둥켈




저는 흑맥주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이녀석은 맛있습니다.
라거 형태의 흑맥주는 좀 쌉살하고 진한 반면에
흑맥주치고는 쓴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입안 가득 풍부하면서도
부드러운 발효된 곡물의 맛이 느껴집니다.

2. 에딩거 
엄청 유명한 밀맥주 입니다. 
1886년 바바리안지방(현재 뮌헨의 바이에른주)의 에딩(Erding)마을의
한 양조장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하며 바이스비어 단일 품목으로 
세계 제일의 생산 량을 자랑하며 수많은 국가에 수출되고 있답니다.
홈플러스에서 에딩거바이즈 + 바이즈둥켈 + 500ml 잔 셋트 행사했는데 요즘은 안함 젠장,젠장!!
잔 모양은 슈테판의 그것과 전체적인 모양은 비슷하지만 좀 더 큽니다.
겉모양은 그냥 밋밋 하지만 크기가 크다 보니 호쾌한 느낌이 강한 잔 입니다.
330ml 일반 맥주는 그냥 막 부워도 왠만해선 거품이 넘치지 않을 정도로 큽니다.
맥주잔으로 이녀석을 아주 자주 이용하게 합니다. 

-에딩거 바이즈



바이엔 슈테판과 비교한다면 맛의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슈테판은 좀 더 얌전하고 정제된 맛으로 와인에 비할 수 있는데
이녀석은 그냥 개성 만점의 상쾌발랄 바이즈비어 라는 느낌 입니다.
무슨 헛소리냐고요? 걍 맛있습니다. 일단 한번 좝솨보삼 ^^
500ml 5,600원 이라는 경이적인 가격으로 뒷 목덜미 단단히 잡으시길

-에딩거 바이즈 둥켈



이것도 말로 설명하기 어렵네요 일단 기회가 되면 좝솨보세요
입안이 얼레리 꼴레리 해지면서 행복한 느낌을 받을 겁니다.
500ml 5,600원 입니다. 한 집안 식구니까 당연히 비싸죠 헐헐헐



3. 웨팅어

독일 저가 맥주의 대명사, 독일에선 물보다 싸다는 것을 입증하는 맥주임 ^^
웨팅어는 일반 라거맥주로 금캔(익스포트), 은캔(필스) 가 있는데
값도 싸고 먹을만 합니다. 물론 값에 비해서 먹을만 하다는 겁니다.^^
또한 와바에 납품되는 와바둥켈도 웨팅어 만드는 브루어리고타에서 만듭니다.
둥켈은 다크라는 의미, 흑맥주 특유의 구수함이 매력,
하지만 저가 브랜드 답게 그렇게 맛있지는 않습니다. 저가 맥주다 보니 질적인 면은
다른 여타 독일맥주에 비해서는 떨어집니다. 하지만 헤페바이스는 맛있음

-웨팅어 수퍼포르테



한방에 훅~!! 가고 싶을 때 마시면 쓰러짐 더블복 맥주라고 해서 
실제 알콜 함량도 다른 맥주의 두배이며 알콜향이 타 맥주에 비해 강하고
알콜 특유의 달달함도 느껴짐
달달해서 걍 술술 넘어가지만 소맥을 싫어하면 못 마심 -_-;;
도수 확인하고 드시길 8.9도~~!! 두둥 강한 도수에 맥주의 탄산 때문에 한방에 훅!! 갑니다.
장담하건데 5분 안에 바로 신호 옵니다.+_+
카스레드와는 비교 불허 -_-b
500ml 2,500원

-웨팅어 헤페바이즈



위에서 언급한 바이엔슈테판 바이즈비어와 같은 종류의 맥주 입니다.
다만 바이엔슈테판 보다는 맛이 좀 탁하고 심심합니다. ^^
하지만 값싸고 양도 많고 특히 햄버거나 핏자 먹을 때 대박의 조합을 자랑합니다.
물론 바이엔슈페판 헤페바이즈도 잘 어울리지만 졸래 비싸니
저렴한 웨팅어 헤페바이즈 추천
500ml 2,300원 얼쑤!!

4. 파울라너 헤페바이즈



수도원에서 만들어 먹던 프리미엄급 헤페바이즈비어 입니다.
당연히 이녀석도 맛있습니다. 웨팅어 헤페 보다 텁텁함이 덜하고 깔끔해서
맛은 좋으나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이 돈주고 굳이 이녀석을 마셔야 하나?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3리터? 4리턴가? 암튼 KEG도 홈플러스에서 판매하고 있음
500ml 4,400원 헐~~!! 웨팅어 헤페보다 무려 2,000원이나 비쌈
한 때 인천 서구 석남동 홈플러스에서 이녀석을 땡처리 3천원에 팔길래 
미친듯이 사온 적이 있었지요 

5. 크롬바커



벌꿀향 입안 가득 퍼질 때의 그 향긋함,그리고 밀려오는 깔끔한 뒷 맛
맥주의 쌉쌀한 맛이 싫지 않은 사람이라면 맨입에 먹어도 죽임!!
아는 사람은 이것만 마신다는 매니아층 두터운 맥주
필스너 맥주지만 벌꿀향의 달콤함이 죽이며 맛이 달다는게 아님, 향이 달콤한 것임
330ml 2,200원

6. 백스
-백스라거



독일 맥주하면 빠지지 않은 대명사 정통파 맥주스타일로서 시원쌉싸름함
말 그대로 스텐다드 한 맥주라서 어떤 특별한 맛은 없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제 취향이 아닌지라 걍 넘어감

-백스 다크



흑맥주라서 탄산도 적고 흑맥수 스런 맛 이지만 가벼운 맛이라 부담 없어요
뭐 솔직히 그냥 평범합니다.^^
330ml 2,200원

7. 뢰벤브로이



아주 스탠다드 한 맥주인데 홈플러스에서 가끔 행사로 싸게 판매되는 것 외에는
일반 마트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맥주 입니다.
그렇다고 특출난 맥주는 아닙니다. 알콜향도 살짝 강해서 저와는 안맞았어요
그냥 행사할 때 싸게 구할 수 있다는 것 외에는 뭐... ^^;;;

--------------------------------------벨기에-------------------------------------
맥주 각국 답게 역시나 많은 종류의 맥주가 있습니다. 
국내마트에서도 독일 다음으로 많은 종류의 맥주가 판매됩니다.
좁디 좁은 나라에서 지역별로 특색있는 맥주가 나온 다는게 참 신기할 따름

1. 호가든 



술 싫어하는 여성이라도 맥주는 그런대로 마신다면 에델바이스와 함께 추천!!
술집 오면 마실거 없어 그냥 저냥 마시던 여자라도 한번 맛 보면 확~~!!+_+ 요렇게 되는 맥주
이유인 즉슨 오랜지향이 기가막혀서 비린입속 한방에 정돈시켜줌
탁한색의 바이즈비어 계통이지만 상쾌함은 대박!!
덕분에 강렬한 맛을 좋아하는 남성들 사이에서는 기집에 맥주라 불이우며
마시면 왕따 되는 경우도 있음 ^^ 개인적으로 청량음료라 생각하며 맨입에 원샷하는 맥주

근래에 OB맥주에서 라이센스 생산하고 있는데 일명 "오가든" 이라 불리웁니다.
문제는 호가든 맛이 안난다는 것 입니다.
친구들도 아무생각 없이 마시더니 어? 좀 이상하디 그러더군요
저도 전에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친구들도 그렇게 느끼는 것을 보면
뭔가 다르긴 한가 봅니다. 항간에는 호가든에 첨가되는 일부 첨가물이 국내식품위생법에 의해서
첨가 할 수 없기에 맛이 변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뭐 그래도 큰 차이 없습니다.
그건 느낌이 차이일 수 있으니 넘어가겠으나 왜 수입 할 때 보다 100원이 비싼거냐고 !!
330ml 2,200 원 정도함 수입 할 때는 2,100원 이었는데 젠장

2. 듀블(또는 듀벨) :



악마를 뜻하는 벨기에 말, 이탈리아어는 디아블로^^
벨기에 맥주 특유의 이런 저런 첨가물로 과일향 가득한 맥주 맛있다고 기냥 넘기면
골로가니 조심 하시길 8.4도~~! 웨팅어 수퍼포르테는 알콜향이 강해서 역한 느낌인 반면
이녀석은 놀라울 정도로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고알콜 맥주지만 알콜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수입 맥주중 가장 비쌈. 돈에 여유가 있다면 한짝 사놓고 마시고 싶어요
330ml 3,900~4,700 원 정도에 가격 형성

3. 스텔라아르뚜아



벨기에 맥주중에서 필스너우르켈과 맛이 비슷합니다.
저는 우르켈,부드바가 없을 때 선택하는 맥주입니다. ^^
스텔라는 별이라는 뜻 입니다. 과거에 이 맥주가 첨 만들어 졌을 때 너무나
맛있어서 맥주 중에 별이라는 이미로 스텔라라고 이름을 정했다고 합니다.
마트에서 판매되는 벨기에 맥주 중에 가장 정통 스타일 맥주라 할 수 있습니다.

그외 벨기에 맥주로 레페블론드, 레페브라운(각각 라거 & 흑맥주)등등 있는데
벨기에 맥주는 각각 특유의 첨가제 덕분에 특별한 맛이 있는데
전반적으로 벨기에 맥주 대부분이 우리가 생각하는 이것이 정통 맥주다!!
와는 성격이 좀 틀려요 누가 프랑스 영향 안받았다고 할까봐 맥주 역시나...
갠적으로 프랑스 맥주인 "크로넨버그1640"은 완전 ㅅㅞㅅ따빡임...순해서리 국산 맥주 먹는 느낌


--------------------------------------프랑스-------------------------------------
1. 1640 크로넨버그



솔직히 병 디지인이 이뻐서 처음에 마셔봤는데 이거참 -_-;;;
맨날 북유럽 맥주 마시다가 마시려니 김빠진 느낌입니다.
처음이니까 그렇겠지 하고 몇번 더 마셔봤으나 "에이 다신 안마셔!!"

2. 비어오드르 2종류



홈플러스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조그마한 병에 담겨 판매되는 맥주가 있어요
용량은 250ml이며 가격이 1,100~1,200원 정도 합니다.
맛은 솔직히 크로넨버그 처럼 심심해서 별로지만 적은 양으로 인해 반주로 먹기에는 적당함


-----------------------------------------USA------------------------------
----------
신대륙은 옥수수로 흥한 나라 답게 많은 종류의 맥주에 옥수수가 빠짐 없으 들어갑니다.
그래서 좀 심심하고 달콤한 느낌의 맥주가 많습니다.
국산 맥주와 비교하면 맛있지만 여전히 심심한게 단점

1. 밀러



버드에 질린 사람에게 가장 대중적인 미국 맥주라 할 수 있습니다.
옥수수 첨가는 밀러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심심하지만 살짝 달큰하고 고소한 지극히 미국스런 맥주 심심해서 잘 안마심, 나는 체크,독일 맥주면 됨 ㅋㅋㅋ

2. 밀러라이트



탄수화물 함량을 줄여 칼로리를 낮춘 저칼로리 맥주 밀러와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든 맥주
탕수화물 함량을 낮춰서 포만감이 덜 하다는데 그것 조차 잘 모르겠음

3. 사무엘아담스



국내 대형마트에 시판중인 미국 맥주 중에선 지존을 달리는 맥주라 할 수 있습니다.
유럽 맥주에 버금가는 가격을 자랑 하듯 향, 색깔, 맛 등등 굉장히 특색있습니다.
처음 마셔봐도 맛있다고 느끼며 기존의 맥주와 전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 해도 이녀석은 사무엘 아담스!! 라고 외칠 수 있는 특징이 강한 맥주
적극 추천 함

4. 레드독



수입 맥주치고 저렴한 맥주입니다. 밀러보다 맛있슴

5. 버드와이져



그냥 미국 맥주 끝!! ^^;;;


------------------------------------------호주-----------------------------------------
국내에 수입되는 호주 맥주는 375ml 용량이 많습니다. 가격대비 맛이 좋습니다.

1. 쿠퍼스 스타우트



흑맥주, 특히나 맥콜맛이 강하며, 개성있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쓰지 않고 상쾌해서 추천함 375ml 3,600원

2. XXXX(포엑스)라거



신대륙은 수수깡 계열을 좋아하나 봅니다. 이녀석은 사탕수수가 첨가되어
살짝 달달합니다. 옥수수도 첨가 했을 건데 기억이 가물 하네요
가격은 아마 3,000원 안팍일겁니다.

3. 빅토리아 비터 : 평범한 라거 맥주 호주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맥주



4. 포스터 : 각종 자동차 레이싱에 단골로 등장하는 스폰서 뭐 맛은 그냥 맥주


--------------------------------------네덜란드--------------------------------------
벨기에와 더불어 땅덩이는 작지만 의외로 다양한 맥주라 나오는 나라입니다.
벨기에와는 조금 다르게 정통파 맥주가 많습니다.

1. 하이네켄



더이상 말 이 필요 없는 국민 수입맥주!! 남자라면 하이네켄!!-_-b
쓰다고? 원래 맥주는 그런거야 시원하게 원샷!!! 우워~~!!!
어라 미칠듯이 상쾌한 이 느낌은 뭐란 말인가~~!! T_T b
최상질의 홉을 이용하여 맛을 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쾌한듯 
330ml 2,100원

2. 하이네켄 다크


하이네켄을 연상하며 강렬한 흑맥주겠지 하며 마셔봤으나
오~~~!! 왠지 라임향 나는 듯한 산뜻함 맛있는 흑맥주 임
흑맥주는 무겁고 탁한 맛!! 이라는 선입견을 날려주는 맥주
흑맥주를 마시고 싶을 때는 이녀석을 적극 추천 합니다.
살짝 비싸요 330ml 3,200원 인가...


3. 그롤쉬


병 뚜껑 부터가 있어 보이는 맥주 입니다. 하이네켄과 비슷하지만
훨씬 맛있는 맥주, 참 구하기 어려운 맥주 젠장...

4. 바바리아 오리지널



오~~!! 네덜란드 = 하이네켄 이라는 공식을 깨는 맥주임
맛 역시 네덜란드 = 하이네켄 이라는 공식을 깨는 맥주임
상쾌한 홉향과 그렇게 쓰지 않은 맛있는 맥주 입니다.
바바리아 수입사는 다른 바바리아 제품군도 수입해 줬으면 함


----------------------------------그밖의 수입맥주------------------------------------
1. 오스트리아
-에델바이스



호가든 같은 특유의 첨가물이 들어간 바이즈맥주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그냥 청량음료 마시듯이 마실 수 있는 정말 맛있는 맥주입니다.
첨가제로 허브가 첨가되어 민트향이 느껴지는 굉장히 맛있는 맥주 입니다.
특히 여름에 직장에서 퇴근 후 샤워하고 하루를 마감 하면서 마셔보세요 진짜 천국이 따로 없음-_-b
안주 없이 그냥 마셔도 전혀 부담없는 음료수 같은 맥주!!
330ml 3,600원

-지퍼



크로넨버그와 평모양이 비슷하고 고급스런 형태 이지만
거품 형성도 성글성글하고 맛 또한 그냥 평범하고 두어번 먹고 안먹는 맥주

2. 아일랜드
-기네스 드래프트



아일랜드 산 최고급 명품, 프리미엄급 맥주 중 최상위에 꼽을 수 있는 녀석임
확고하고 절대적인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한번 맛들이면 빠져나오지 못하는 프리미엄급 맥주
전용잔에 살며서 따라서 약 2분간 환성적인 기네스폭포를 감상 후 마시는 진짜 럭셔리 맥주
부드러운 거품이 크림 같고 태운 보리의 향이 마치 커피 같으며 처음 마시는 사람은
이 무슨 십전대보탕도 아니고 왠 한약!! 에이 쓰발~~!! 이러면서 퉤퉤 뱉을 수 있는 맥주
그러나 그런 친구들에게도 한번만 더 먹어봐라 해서 먹여보면
첫 맛을 잊지못해 찡그리다가도 어느세 어~!!어~~!! 하면서 다 마셔버립니다.
맥주계의 "에쓰프레쏘" 바로 그것이 매력인 기네스 드래프트 입니다.

특히 탄산이 없어서 목이 따갑지 않다보니 걍 막넘어가요
탄산이 없는 관계로 톡쏘는게 없어서 심심할 수 있음
기네스 맛에 익숙해 지면 그때부턴 달게 느껴집니다. +_+
330ml 3,600원 역시나 비쌈

요즘에 새로 개발 된 기네스 "서져 유닛"이 있는데 보통 기네스 드래프트는
거품을 만들기 위해 "위젯"이라는 질소 충전 된 볼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녀석은 그게 없어서 잔에 따라도 거품이 거의 없어요 
잔에 따른 "서져유닛"을 "서져"라는 장치에 올려 놓고 Switch ON !! 
오~~!!! 이것은 마법이야 희뿌연 안개처럼 거품이 생성되고 결국 기네스폭소가
만들어집니다. 
ㅊㅚㄱ오~!! 지름신 품목에 서져 추가 -_-b



--------------------------------------국산-----------------------------------------
1. 맥스



그래 국산도 할 수 있다니까!!
독일,체크 맥주에 비해서는 강렬함이 덜 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 !!

2. 맥스 한정판
맥스에 살짝 놀랬는데 한정판에서 정말 깜짝 놀랬던 맥주입니다.
뉴질랜드산 "넬슨 소빈" 홉을 사용 했다는데 상당히 귀하다네요
전세계 홉 생산량중 0.01% 밖에 안되는 귀하디 귀한 홉이라고 하는데
기존의 맥스와 전혀 다른 맛과 향을 보여줍니다. 
독일,체크의 정통 맥주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맥주 입니다.
6캔 클러스터팩 7,000원 정도

다시 생산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절대 그럴리 없겠죠 최대한에 마진 만 생각하는 국내 맥주니까...

3. 스타우트

말이 필요없음 허접한 국산 맥주 시장에 그것도 흑맥주로써 괜찮은 맛을 보여줌
부드러운 맛을 추구 한답시고 열라 심심하고 특색 없는 맛이 대세인 
국산 맥주에서 정말 숨은 진주라 할 수 있는 맥주이며 값 또한 열라 저렴
정말 괜찮은 맥주 입니다. (어디까지나 국산 맥주 중에서...)
330ml 980원 -_-b

3. 국산은 아니지만 북한산 대동강 맥주



허접스런 국내산 맥주에 비해 그 품질이나 맛은 이미 유럽 수준
홈플러스에 아주 잠깐 동안 판매 되었으나 인기 없어 사라진 비운의 맥주 T_T
맥주 덕후인 김정일의 지시로 영국인가에서 대규모 양조시설과 기술자 수입해서
만들어낸 맥주라고 합니다. 암튼 촌스런 병디자인에 놀라고 다시 맛에 놀라는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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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맥주를 좋아해서 이런 저런 맥주 많이 마셔봤는데요 일본맥주는 제게는 안맞더라고요
뭐랄까 강렬함이 좀 없달까? 특히 "아사히 수퍼드라이" 진짜 별롭니다.
드라이한 맛을 즐기는 왜인들 취향에 맞춘 맥주라서 무미건조 한 맛의 절정을 보여줌
딱히 향긋한 홉향이 느껴지지 않고 심심 무미건조...
국산 맥주의 업그레이드 판이라 할 수 있음 그래서 그런지 많이들 찾는 것 같음
굳이 일본산 맥주가 입에 맞아서 찾는다면 아사히 쿠로마나를 추천 합니다.
흑맥주인데 화려한 캔 디자인에 맛 또한 화려 합니다.
쿠로마나는 칵테일 처럼 마시는 방법도 여러가지라서 재미도 있고 ^^

일본의 특이한 주세법은 맥아 함량 즉, 몰트의 함량이 67% 이하면 맥주가 아닌
발포주로 분류되어 세금이 쌉니다. 그래서 일본에는 맥주지만 맥주가
아닌 맥주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대신 절대 맥주라고 표기 해서는 안되고
발포주라고 표기해야 합니다.
심지어는 맥아 함량이 0%인 진정한 발포주도 맥주처럼 광고하고 판매합니다.
단, 절대로 맥주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
문제는 이런 유사 맥주음료가 전체 맥주시장에 60%인가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법을 교묘히 피해서 만들어낸 맥주라서 이런 맥주가 아닌 맥주로 인해
세수 확충에 어지러움이 일자 대대적으로 개편 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일본법 이므로 잘모름 ^^;;

맥주는 꼭 잔에 따라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시각,후각,미각 전부를 느낄 수 있어요
내용이 길다보니 끝으로 갈 수록 부실하네요 이해바랍니다. ^^

--출처--
내 혀, 내 눈, 내 돈, 우리동네 각종 대형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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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필스너우르켈과 바이엔슈테판을 가장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