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지 않아 (No Regret, 2006)

Time Kill 2007. 6. 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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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지 않아
(No Regret, 2006)

감독 : 이송희일
출연: 이한, 이영훈, 조현철, 김동욱, 정승길

2007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아직 사랑이라는 아주 원초적이고 기본적인 감정에도 엄청난 제약이 따른다. 중딩때 부터 배우는 도덕이라는 것부터 고딩때의 윤리..종교..심지어 법적으로도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이번에 호적제가 바뀐다는데..없어진다기 보다는 다른것으로 '대체'된다는 것에 상당한 실망감과 조금씩 진보하는 사회에 대한 기대감을 느낀다.)  나는 단지 사람을 좋아하는것일 뿐인데..

사실 이런 영화는 동성동본의 교제조차 허락치 않는 우리 부모세대들이 봐주어야 하며
교육이라는 제도에 구속되어 있는 중고딩들이 봐야할 영화인지만...네이버에서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볼려면 성인인증을 해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어쩔수없다..소년소녀들이여..컴퓨터를 켜라!

따라서 우리세대가 봐서 공감을 느끼고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느껴야...


퀴어 멜로영화라는 장르를 가지는데 퀴어라는 말따위는 때어버리자..그냥 멜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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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들..영화의 대부분은 그들의 감정에 초점을 맞춘다. 왠지 가위횽필..
음악도 상당한 퀄리티로 영화보는 재미를 더해준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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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있는 집에 사는 사람만 할 수 있는 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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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없다는 사람이 산다는 옥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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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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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힘든 사랑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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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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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떠한 결말이 그들을 기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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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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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인공외에도 작지만 중요한 역활을 했던 귀염둥이군..감독이 눈동자가 큰 사람을 선호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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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신다고 다들 수고 하셨어요..



저예산 영화들의 공통된 특징으로 약간 지루한면이 없지않아 있는데..(예산문제로 롱샷이 많지요..)
액숀영화도 아니고..보통 사람들도 보기에 크게 지장은 없을것 같다.

일일이 스샷찍는게 귀찮아서 퍼온사진들이라 원하는 컷으로 장식하지는 못했지만..내가 귀차니즘을 극복한다는 것은 지구가 멸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근데...공자가 태어나기 전에도 동성애는 불법이었을까..
만약 내 자식이 커밍아웃했을때..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까..